Fiction, 29 minutes, HD, 1:2.39/4:3, Dolby Digital, Kore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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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끝에서 자살하려는 사람과, 
자살을 도와 돈 버는 사람과,
그 장면을 취재해 취업하려는 사람 이야기.

시놉시스
카메라를 든 근영은 자살 명소로 유명한 절벽을 찾아가 매표소 주인과 생을 마감하러 온 손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근영이 정규직 전환을 꿈꾸는 인턴 기자였음이 밝혀지면서 연극은 막을 내린다. 근영은 인턴 기자역을 연기한 연극배우였다. 텅 빈 객석의 초라한 박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처지가 극 중 역할과 다를 게 없음을 느낀다.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게 된 근영은 결국 절벽 끝에 서게 되고 그 모습이 사진 속에 담기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기획의도
영화에는 정규직 전환을 꿈꾸는 인턴 기자, 계속된 취업 실패에 낙담한 청년, 부상을 당해 권고사직을 당한 경찰, 외로이 노후를 맞이한 노인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지친 현대인들의 표상일 것입니다. 냉담한 현실을 블랙코미디라는 형식을 빌려 무대 위에 펼쳐보았습니다.
세상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코미디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당사자들이 잠시나마 현실에서 떨어져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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